2025 초복·중복·말복 날짜 알고 더위 대비하세요!

 

2025년 복날은 언제? 초복·중복·말복 날짜 한눈에 보기

여름 무더위를 대표하는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매년 음력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2025년에는 다음과 같이 복날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 초복: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음력 6월 20일)
- 중복: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음력 6월 30일)
- 말복: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음력 7월 21일)

복날은 대체로 10일 간격으로 돌아오지만,
음력 날짜에 따라 20일 간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은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삼복더위’로 불리며
몸보신 음식과 냉방용품, 여름 캠핑 관련 소비가 급증하는 시점입니다.
복날은 단순한 여름 절기가 아니라
한 해의 건강과 기운을 챙기는 전통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날짜를 기억해 두면 식당 예약, 음식 준비, 여름 대비 건강관리까지
미리 계획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생활 정보가 됩니다.

복날엔 왜 삼계탕? 복날 음식의 유래와 의미

복날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단연 삼계탕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가 깃든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복날에는 뜨거운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로 인한 기력 저하와 땀으로 빠져나간 영양을 보충해 왔습니다.

삼계탕 외에도 장어구이, 보신탕, 육개장, 닭백숙 등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이 복날 음식으로 즐겨졌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삼계탕 외에도
샤브샤브, 스테이크, 한방 갈비탕 등 다양한 보양식이 인기입니다.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 문화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자는 의도도 있고,
직장에서 동료들과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다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복날에는 삼계탕 전문점이나 백화점 식당가가 붐비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복날, 현명하게 즐기기 위한 꿀팁 5가지

복날을 단지 ‘삼계탕 먹는 날’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훨씬 더 알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복날을 현명하게 보내는 5가지 팁입니다.

1. 미리 식당 예약하기: 복날에는 삼계탕집, 장어집 등 보양식 전문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붐빕니다.
가능하면 3~5일 전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집에서 간편 보양식 만들기: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복날을 맞아 간편식 삼계탕, 갈비탕 할인 이벤트가 많습니다.
간편식도 영양은 충분하니 실속 있는 선택입니다.

3. 몸에 무리 가지 않게 조심하기: 더운 날씨에 과식하거나,
뜨거운 음식 섭취 후 외부 활동을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4. 복날 건강 검진 챙기기: 기력 보충도 좋지만,
체력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5. 냉방 대비도 함께 준비하기: 삼복더위는 기온만이 아니라 습도까지 극심하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 청소, 제습기 점검 등 냉방 준비도 필요합니다.

복날은 우리 고유의 절기 문화인 동시에
스마트한 건강관리 시기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무더운 여름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